건설, 빌딩 관리, 요인 경호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업무용 무전기는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휴대폰과는 다르게 동일한 채널에 접속해 있는 상태라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채널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상황에 안전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솔루션 코리아에서 출시한 WAVE PTX 무전기 TLK100은 이런 대중적인 용도 외에도 LTE망을 활용한 최첨단 기능의 추가로 더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졌는데요. 어떤 특장점이 있는가 한 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기존에 있던 제품들과는 다르게 이미 전국 곳곳에 깔려 있는 LG 유플러스의 LTE망을 통해 국내라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수신거리를 제공해 주는 게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장점을 말해드리자면 건물 관리 시 지하에서 지상에 있는 관리실과 소통을 하려면 수신 범위 이내라도 막혀있는 공간이라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기존에는 고가의 중계기를 "직접" 설치해야 했습니다. 아니면 스마트폰을 쓰거나 관리실로 직접 갔다 와야 했죠.
하지만 LTE망을 쓰게 되면 이미 통신사에서 "설치"해놓은 중계기를 쓰는 방식이라 통신비 외에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설치가 필요 없으니 계약이 만료돼서 철수를 할 때 번거롭게 뜯을 필요가 없고 잉여자원이 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날 세미나에서 듣기 전까지는 굳이 통신비를 내면서까지 써야 하나 싶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니 곧바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럼 예는 이쯤 들고 WAVE PTX 무전기 TLK100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스펙부터 체크를 해보면 4G망과 Wi-Fi 두 가지 통신망을 사용하며 96개 채널을 제공하며 25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완충 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한 방식으로 충전이 어려운 현장에 나가 있더라도 예비 배터리를 챙겨서 가면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교체형이다 보니 IP54 등급 수준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지만 미 군사규격 등급 MIL-STD 810 C, D, E, F를 만족해서 -20도 ~ 60도의 작동 온도와 -40도 ~ 85% 보관 온도 등 열악한 환경이, 비, 먼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낙하 충격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안테나를 포함해서 168.9x58.6x22.15m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166g의 가벼운 무게로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한 손에 들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원체 작고 가벼운 데다 안테나 길이도 장착 시 37.6mm 밖에 되질 않아서 벨트 클립으로 허리춤에 걸고 다녀도 전혀 거추장스럽지 않았습니다. 안테나가 길면 여기저기 막 찔러서 은근히 불편하거든요.
스마트폰이었다면 10명, 20명이 동시에 통화를 했다면 한 사람이 한 마디씩 하면 정말 정신없는 상황이 발생했겠지만 여기서는 먼저 PTT 버튼을 누르면 1:1, 1:n 상황과는 관계 없이 사람만 발언을 할 수 있어서 혼선 없이 명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스크린리스 디자인으로 메일, 문자, 여타 알람이나 앱 등으로 인해 초점이 분산되거나 일하는데 방해되는 걸 원천 차단시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액정 스크린은 없지만 OLED 창이 있어서 현재 채널 등을 포함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정보들은 텍스트로 제대로 표시해 주더라구요.
이어 피스, 헤드셋, 배터리, 충전기 등, 모토터보 SL1M/SL2M 시리즈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지원합니다. 음성 전달이 주목적인 기기라 기본 스피커의 음성 전달력도 매우 훌륭하지만 이어 피스나 헤드셋 등을 활용하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손이 자유로워지는 것도 장점이구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웹브라우저를 통해 WAVE PTX 관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이나 펌웨어 등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기기를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어서 쓸데없이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제 솔루션인 만큼 복수의 토크그룹 모니터링과 개인 & 그룹 통화, 전체 공지, 로그 & 기록, 비상경보, 메시지 이력, 텍스트&영상&사진 파일 공유, 인맵 커뮤니케이션, 지오펜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 다른 강점은 TLK100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에 WAVE PTX 앱을 설치하면 동일하게 쓸 수 있어서 팀원들의 장비 종류와는 무관하게 순조롭게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어야 하는 팀원에겐 업무용 무전기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팀원은 스마트폰으로 통신을 하거나 단기간만 사용할 거라 기기 구입이 부담되는 상황 등 그때그때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GPS를 내장하고 지도 앱과 연동을 지원해서 현재 사용자가 어디에 있는지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사용자와의 연결이 끊긴다면 GPS로 찾으면 되겠죠? 이런 특수한 상황 말고도 이동하는데 가장 빠른 경로를 파악하거나 작업 내용을 수정하고, 적재적소에 작업자를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다소 두서 없이 이야기를 했기에 언급했던 내용들을 요약하면,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유지할 필요 없이 이미 신뢰성 높게 잘 구축되어 있는 LG 유플러스의 LTE망을 공유해서 전국 어디서나 PTT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24시간 즉각적인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상당히 오래 소요되는 주파수 허가를 안 받아도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여기에 위치 추적, 다양한 액세서리 호환, 편의성 높은 디자인, 멀티 플랫폼 등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관리성 및 생산성 확대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뭘 써야 할까 고민된다면 모토로라 솔루션 코리아의 WAVE PTX 무전기 TLK100은 좋은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