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전문가리뷰

    • 아날로그에게 작별을 고하세요. 모토로라 모토터보(MOTOTRBO™) 디지털 무전기 XiR P3688™
    • 첨부파일 :


    • 스마트폰 시대에도 무전기의 생명력은 끈질기게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산업현장이나 서비스 업계에서의 무전기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레포츠, 등산, 캠핑, 기타 단체활동에서 무전기를 사용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통신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산이나 바다 위에서 무전기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무전기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배터리가 빨리 닳고, 도달 거리도 짧으며 무엇보다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았다. 일반인에게는 크게 상관 없는 일이긴 하지만 도청에도 취약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모토로라에서 나온 모토터보 디지털 무전기 XiR P3688™다. 비록 보급형 타이틀을 달았고 경제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제품이지만 모토로라의 탄탄한 무전기 노하우와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Sponsored Contents


      디지털 무전기의 시대가 왔다.

      올 2014년 1월 1일부터 방송통신위원회 고시 2011-31호에 의거해 간이무선국에서도 디지털 무전기의 보급이 허용, 본격화 되었다. 이제 법적으로도 디지털 무전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디지털 무전기는 특성상 통화품질이 뛰어나고 통신거리가 길며, 문자 전송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물론 도청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런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서 디지털/아날로그 겸용의 모토로라 디지털 무전기, 모토터보 XiR P3688 무전기의 출시는 반가운 제안이다. 특히 대부분의 무전기 사용자가 사용하는 간이 무선국 전용이라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패키지

      무전기와 충전기,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벨트 클립이 있는데, 약간 올드패션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무전기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기 힘들 경우가 있다. 당당하게 벨트에 달도록 하자. 슬림형 배터리 장착시 무게는 406g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비교한다면 두 배 정도의 무게지만 다른 무전기와 비교한다면 크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신뢰성 있는 디자인

      LCD가 없는 음성통화 전용 디지털 무전기다. 따라서 최소한의 버튼만으로 구성된 단순한 디자인이다.

      PTT(Push To talk)버튼은 크기가 크고 손으로 잡았을 때, 정확히 엄지 손가락에 위치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업무 현장에서 장갑을 끼고도 쉽게 PTT 를 누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PPT 버튼 아래로 프로그래밍 버튼 두 개가 자리잡고 있다. 버튼중에 하나는 돌기가 나와 있어 어둠속에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 버튼을 통해 개별 호출을 하거나 비상 알람 등이 가능하다.

      반대쪽 측면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연결잭이 있다. 방수를 위해 덮개로 보호한다. 상단에는 볼륨과 채널 선택 노브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이 직관적이고, 모양이 각각 다르다. 제품 외관은 손에 잡히기 좋게 우툴두툴하게 마감해서 물이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모토로라의 오랜 디자인 노하우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계속 바라보고 싶은 디자인은 아니다. 그러나 왠지 "나를 믿어"라고 말하는 듯한 묵직하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또, 단단하다. 테스트하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졌는데, 제품에 기스가 났거나 손상되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며 제품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흠집 하나 나지 않았고, 기능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어지간한 충격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간편한 조작

      조작도 쉽다. 볼륨 스위치를 돌려 전원을 켜고 적당히 볼륨을 조절한다. 16개의 채널 중에 해당 채널을 맞추면 끝이다. PPT버튼을 눌러 말하고, 손을 놓고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 된다. PPT 버튼도 크고, 볼륨도 크며, 각종 버튼도 큼직큼직하다. 장갑을 끼거나 극한 상황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능 및 음질

      모토터보 XiR P3688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음성품질이다. 사실 무전기를 사용하는 환경은 주변이 시끄럽거나 어수선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날로그 무전기의 경우는 잡음 때문에 음성이 들리지 않거나 제대로 송수신이 되지 않는 제약이 많이 있어 왔다.

      그러나 디지털 무전기 시대로 들어오며 이런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모토터보 XiR P3688는 일반 스마트폰의 스피커폰보다 더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음성대역을 벗어나는 잡음을 상당부분 걸러주기 때문에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꽤 높이 올라가 통신을 했지만 특별한 잡음이 없이 또렷하게 들렸다.

      다만 엘리베이터의 경우는 끊기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그러나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 비교한다면 큰 차이다.

      아날로그 무전기는 5층만 올라가도 거의 송수신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그에 비해 모토터보 XiR P3688의 무전 성능은 탁월하다.

      탁 트인 곳이라면 통달 거리가 4~5km에 이른다.

      장점은 또 있다. 이 제품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무전기가 아날로그인 경우에도 무전이 가능하다. 기존 사용하던 아날로그 무전기와 함께 아날로그 모드를 사용하여 혼용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추후에 서서히 디지털 무전기로의 전환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길어진 배터리 시간

      현장/업무에서 사용하는 무전기는 한번 사용하면 하루종일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10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모토터보 XiR P3688은 디지털 통신을 사용할 경우 슬림형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13.5시간,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면 18.5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다. 추가로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 연속으로 30시간이 넘는 배터리 시간 확보가 가능해 진 것이다.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가 8~10시간 정도의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 것과 비교한다면 확실한 장점이다. 제조사인 모토로라의 제품 브로셔에 따르면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 보다 평균 40% 이상 길어진 배터리 시간을 지원한다고 한다.

      아날로그 무전기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세요.


      무전기에 대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면 많은 잡음 속에 간간히 들리는 말소리. 잘 안들려서 계속 되묻게 되는 영화속 장면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런 클리쉐는 곧 사라질 전망이다. 디지털 무전기로 바뀌면서 송수신음이 깨끗하고 또렷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역시 2~3년 내에 아날로그 무전기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모토로라는 모토터보 디지털 무전기 시리즈 중, XiR P3688을 출시하면서 보상판매도 지원한다. 사용하던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 제품을 반납하고 모토터보 XiR P3688를 구입하면 대당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 바란다.

      http://motoradio.co.kr/edm/140331/index.html

      디지털 무전기의 본격적인 전환을 위한 모토터보 XiR P3688

      XiR P3688은 아날로그 무전기와 완전한 작별을 하기 전에 구매 리스트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모토로라 고유의 노하우와 신뢰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날로그/디지털 겸용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 매칭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디지털로의 이동을 꾀할 수 있다. 사실 기능이나 디자인은 기존 모토로라의 기술력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많지 않았다.

      무전기와 모토로라.

      더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메시지 전송이나 복잡한 기술이 필요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통신품질의 무전기를 고른다면 모토터보 XiR P3688이 답이 될 것이다.

      전문가 리뷰 보러가기 - http://gizmoblog.co.kr/11019034057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