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제품정보

    • 무전기도 디지털 바람…아날로그 정보기기 사라진다[전자신문]
    • 첨부파일 :

    • 무전기 시장에서 아날로그가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12
      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아날로그 무전기를 디지털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전기가 디지털화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된 결정적 요인은 올 초 달라진 규제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 1일부터 간이무선국에서도 디지털 무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간이무선국은 대기업이나 공장 등에서 신고를 하고 쓰는 업무무선국과 달리 사용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무선 대역폭이다.

      무전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간이무선국이 70%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규모 조직, 영세 매장에서 주로 쓰는 간이무선국에서도 디지털 무전기 사용이 허용되면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르네상스호텔이 무전기 디지털화를 완료한 데 이어 메리어트호텔 계열도 전환 중이다. 포뮬러 경기가 열리는 인제 스피디움과 일부 소방서에서도 디지털 무전기 도입이 한창이다. 삼성전자 구미공장 제조라인은 이미 디지털 무전기로 전환을 마쳤다.

      디지털 무전기는 아날로그 무전기보다 통화 품질이 뛰어나고 통신 거리도 길다. 무엇보다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강점이다. 업무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직원 간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르네상스호텔의 경우 디지털 무전기의 음성, 문자, 위치정보 등으로 업무 지시 관리체계를 갖췄다.

      아날로그 무전기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도청도 차단한다. 일부 지방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쓰는 무전이 도청에 무방비인 것은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알려졌다. 디지털 무전기는 디지털 코드를 쓰기 때문에 도청이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모토로라솔루션 사업 계획을 보면 아날로그 통신기기 종말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2~3년 내 아날로그 무전기 사업을 접는다. 기존 제품이 단종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로 전환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곧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구형 아날로그 무전기를 가져오면 신형 디지털 무전기로 교체해준다.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상무는 “모토로라솔루션과 중국 하이테리아 두 곳이 디지털 무전기 시장에 먼저 제품을 내놓았지만 정부의 법 개정으로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국산 제품이 쏟아져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토로라솔루션 국내 디지털 무전기 판매 목표(비중) / 자료: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출처 - 전자신문 / 2014년3월13일
      작성 - 안호천기자 (
      hcan@etnews.com)

    목록